
애인님
나 오늘도 아무래도 일찍 자긴 글렀나봐요 ㅠ
주말에 흐드러지게 늦잠을 잔것도 그렇지만
이가 아파서 저녁을 건너뛰었더니 허기와 함께
치통이 몰려오네여 ㅋ 이런 아스트랄함 오랜만이야
뒤척뒤척이며 온통 애인님 생각뿐이라 전화하고 싶지만
시간이 좀 늦어서 글을 써요 헤헤
사실 나 오늘 빅맥세트 하나 먹은게 다였어요 ㅋ
그랬더니 지금은 세상 모든 음식들이 생각나요 ㅠ
그래도 제일 많이 생각나는게 삼겹살, 스테이크인걸
보면 난 어쩔수 없는 육식인인가봐요 ㅋ 티라노동민렉스
근데 이상하게 오늘은 삶은계란도 마구 생각나요
한동안 잊고 있던 악마의 음식인데 ㅋㅋ
허브맛쏠트 송송뿌린 반숙란이 너무 생각나요
그래도 꾹 참고 자야겠어요! 예전에 돼지가 아니야 ㅋㅋ
근데 이 똑똑한 아이폰은 내가 돼지라고 쳤더니 돼지갈비라고
우기네요 ㅋㅋ 아 배고파 주인맘도 몰라주고 말이지요
아 오늘은 할머니가 애인님 잘 있냐고 물어보셨어요
내가 얘기 안하면 걱정하시나봐 자기같은 예쁜 애인
놓칠까 걱정 하시는건가 내가 집에 일찍 들어오면
뭐라고 하세요 ㅎㅎ 참 그리고 언제 한번 놀러오래 ㅎ
밥사주신대요 ㅋ 낙지볶음 먹으러 가요 ㅋㅋㅋ
사진벽 만든건 얘기했고 ㅋㅋ 또 뭐가 있더라
아 사진벽에 붙일거 인화했는데 최근 사진부터
저번에 인화한것 까지 정리하니까 6월까지 거슬러
가나봐요 ㅋ 워크샵 사진도 있고 월미도 사진도 있고
처음 손잡은 날 친구들이랑 찍은 사진도 있네요
그리고 맥북으로 찍은 사진도 몇장 뽑았어요 ㅋ
사진 나오면 내가 다 보여줄게요
커다란 벽면이 우리 둘의 추억들로 가득 찰 생각하니
너무 신나요 우리 사진오면 붙어 있던 사진 다 떼버려야지 ㅋㅋ
커플로그도 있으니 이제 우리 사진 더 많이 찍어서
온세상에 핑크빛을 뿌려요♥♥
에헴
내일은 공간 5시간의 수요일이네요
9시 수업인데 왜 잠이 안올까요 ㅠㅠ
그래도 이제 다시 눈 감고 명상을 해볼게요
애인님은 예쁜 꿈 꾸고 있을텐데
너무 보고싶어요
내가 꿈속으로 들어가서 왕자님 놀이 할래
백마타고 히힝히힝 하며 뗘댕겨야지 ㅋㅋ
잘자요 애인님
자기가 만들어준 동민란이 막 생각나요
사랑해요 뽀뽀♥♥♥

